
자동차로 계절별로 아름다운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스폿을 소개한다. 연인끼리 여행을 나서기 좋은 장소도 있고, 벚꽃 터널이 이어지는 곳도 있다. 여행지의 특성에 맞게 제철에 여행하기 좋은 드라이브 코스를 선정해 소개한다.
고속도로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고 길을 찾아 헤매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코스만 엄선했다.
봄
충북 제천 청풍호반
제천은 "청풍명월(淸風明月)'의 고장이다. "맑은 바람"과 "밝은 달"을 간직한 고장이라는 의미다. 청풍문화재 단지를 시작으로 호반 입구에서 청풍면 소재지까지 13Km 길이로 벚꽃 터널이 이어져 있다.
구간1 금성면 구룡리 ~ 옥순대교 (약 20Km) 구간2 옥순대교 ~ 원대교 ~ 단양 (약 20Km)
충북 단양 ~ 강원 영월 남한강변길
단양 고수대료를 지나 595번 지방도를 타고 영월까지 남한강 상류로 이어지는 강변길은 전국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 없을 만큼 완벽한 드라이브 코스이다.
특히 봄날 이 강변길의 풍광의 아름다움은 절대 잊을 수 없다.
구간1 단양 도담삼봉 ~ 영월군청 ( 약 40Km ) 구간2 고수대료 ~ 선암계곡 (약 23Km)
749번 국도 임실 운암면 ~ 국사봉
섬진강 다목적댐 건설로 인해 육지에서 졸지에 섬이 되어버린 외앗날은 붕어섬이라고도 불린다. 옥정호는 이른 아침 섬 주변으로 피어오르는 물안개가 유명하다.
한적한 시골의 꼬부랑길 같은 도로에 자동차의 불빛이 번지는 시간까지 서정을 품은 호숫가를 달려 보자.
하동 쌍계사 십리벚꽃길
섬진강을 따라 분홍빛 꽃망울이 터널을 이룬다. 화개장터에서 쌍계사 입구까지 이어지는 약 10리 길이의 도로로 자동차를 타고 지나가도 좋다.
화개장터에 주차한 후 걸어보아도 좋다. 주변에 산수유 마을, 매화마을이 있어 봄이되면 봄꽃 잔치가 벌어진다.